어제의 심화과정에서 들었던 사람들의 웃음소리, 땀 냄새, 진지한 눈빛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심리운동 코스를 하고 나면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변하는 자신을 느낍니다. 감성적으로 변한 나 자신을 보며 생각을 합니다. 심리운동은 인간의 인성을 자극한다...라고 말입니다.

심리운동을 공부하는 자신에게 심리운동이 미치는 영향은 내면의 순화입니다. 세상속에서 사회속에서 살아 견디느라 굳은 살이 배겨버린 나의 껍질이 벗겨지고야 맙니다. 인간의 본질에 자아의 본질에 다가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심리운동을 공부하고 다른 이들에게 이를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세계입니다. 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타인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때로는 나를 견디어내야 타인이 보이기 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때가 많습니다. 심리운동은 이러한 측면에서 해법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는 사랑에 빠졌어... 그때가 아마도 2000년의 더운 여름날....
심리운동과 사랑에 빠졌어. 그리고 심리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사랑에 빠졌지. 사랑을 하면 자꾸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잖아. 알면 알수록 새롭고 그 앎의 과정이 행복하잖아....나는 사랑에 빠졌어...."

심리운동이 무엇일까?
왜 우리가 심리운동을 할수록 빠져드는가?의 해답은 심리운동을 체험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눈앞에 선연히 떠오르는 Renate Brey, 김인옥선생님 그리고 심화과정 동기들...... 모두 행복하세요...